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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가 나는지?
등록자 공감 등록일자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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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도 만개요 개나리도 피어있고 목련도 고개를 들었는데


이제 지친다.
그만할래
여지껏 앞뒤 돌아보지 않고
모임으로 뛰었고 일하는 일터에서 뛰었고 가정에서 뛰었어
숨이 차다 헉헉댄다

무엇을 그렸기에 이렇게 뛰었을까?

어찌댓든 잘했어
지금까지 잘해왔고 지금도 이만하면 잘한거야

이제 쉬고싶어
천천히 걷고 싶어
앞도 뒤도 옆도 보며

축축 처진다.
위로받고 싶고 위안받고 싶다
맘도 몸도 춥다. 한기를 느끼며 마치 혼자인양
사실은 혼자 있는것이 아니요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왜 혼자처럼 느껴지지

내가 믿었던 아니 믿고 싶었던 동료들이었을까?
그들도 못 믿을 사람들 같고 모두모두 거짓말 뿐인것 같다.
아니 그들을 내가 평가하고 나만의 틀 안에 가두어 둔다
내가 나를 가두어 둔 것처럼

그리고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핑계를 두고 있다
내가 가두고 내가 내가 내 맘대로  내 잣대로 생각하고 가두었으면서

싫다

햇볕은 쨍쨍한 봄인데
내 마음은 겨울이다

때론 위로도 받고 싶었다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서

무얼 바란다는 것
그지 근성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외치고 싶다
이제 그 그지 근성이라는 것 지긋 지긋하게 듣기 싫고 싫다고

그래 거지라는 것
그 또한 괜찮다
바로 사람에게 거지라고 하니까

그래서 난 사람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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