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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등록자 들국화처럼 등록일자 20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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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유롭게 가 보았습니다
내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해준 그곳을요
바쁘게 살지 않겠다면서도 어찌어찌하다 보면 또 바쁜 척 쫒기듯 사는 게 내 생활입니다

닮은 점이 많은 사람들 이어서일까요?
익숙한 얼굴도 처음 보는 얼굴도 늘 느끼던 분위기도 다 정겨웠습니다.
끝날 때 선생님의 처방은 큰 소득입니다.
(불필요한 책임감 내려놓는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 고민거리 생겼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던데요.
생활습관은 시간이 걸리지만 변할 수 있습니다. 그건 내가 해 봤으니 알지요.
늦은 나이에라도 몇 가지 나쁜 생각과 습관을 고치니 충분히 누리며 삽니다.

이른 아침 새소리와 함께 일어나 마당에 나서니 늙은 개도 부스스 꼬리 치고
닭장에 가 보니 “꼬꼬꼬꼬” 왔다갔다 닭이 개보다도 더 반깁니다.
밤비에 젖은 푸성귀들, 화단에 백합이랑 꽃들이 더 싱싱하군요.
다친 아내는 물리치료에 침에 양한방을 두루 다니더니
똑바로 누울 수가 없어 잠을 설쳤다고 아직 누워 있답니다.
인생살이 이렇게 한편으론 행복하고 즐겁지만,
한편으론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 겹친답니다.
작지만 밤새 내린 비로 그제 심은 들깻모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승에 계신 어머니!
생전에 말씀대로 오늘도 언행 조심하며 살겠습니다.
  ▷ 의견 목록 (총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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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삶의 현장이군요~그려질수 있도록 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 이슬의 영롱함이 ,들깻모의 향도 느껴지고
오랫만에 친정 엄마의 분위기 느끼고 감니다~~
2019-07-18 07: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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